어룡    장경룡    모사사우루스류    노토사우루스류    바다 악어    바다 거북

 

 

 

 

 

 

 

 

공룡이 육지를 지배했다면, 어룡은 플레시오사우루스류, 모사사우루스류 등과 더불어 바다에 살았던 대형 파충류이다. 흔히 어룡을 공룡으로 알고 있지만, 어룡은 공룡이 아니라 해양 척추동물로 구분된다. 어룡은 바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진화되었기 때문에, 그들과 가장 가까운 척추동물이 어떤 건지 알 수가 없다. 아마 공룡과 새, 익룡, 뱀, 도마뱀을 포함하는 이궁류(diapsids)에서 진화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 다른 의견으로 어룡이 거북류의 조상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하는 견해도 있다.
가장 초기에 나타난 어룡은 길고 유연한 몸을 가졌으며, 오늘날의 뱀장어처럼 헤엄쳤다. 좀더 진화된 어룡은 물고기와 같이 아주 탄탄한 몸에 초승달 모양의 꼬리를 갖고 있다. 어룡의 이런 모양은 현생 다랑어나 악상어의 모양과 유사한데, 이것은 어룡도 그들처럼 물 속에서 빠르게 헤엄칠 수 있도록 진화된 것이다. 어룡이 헤엄칠 때 사용하는 지느러미를 유심히 살펴보면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어룡은 팔뼈가 아주 짧고, 사람의 손가락과는 달리 손가락뼈가 세 개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뼈로 이루어져 있어서 손가락뼈가 아주 길다.
또한 어룡이 물고기와 같은 유선형의 몸을 가졌다는 점으로 봐서, 실제로 이들은 오늘날의 고래처럼 아가미가 아닌 공기로 숨을 쉬며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어룡이 새끼를 낳고 있는 아주 진귀한 화석이 발견되었다. 런 점으로 미루어 어룡은 물 속에서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룡은 트라이아스기에 맨 처음 나타나서 쥐라기에 가장 번성했다. 그 후 서서히 쇠퇴하다가 백악기에 공룡이 사라지기 몇 백만 년 전에 먼저 절멸하게 된다. 공룡이 절멸한 이유가 뭐든지 간에 어룡이 절멸하게 된 것은 그와는 다른 이유이다.

 

 

 

 

 

 

 

 

 

그립피아(Grippia)
마크고와니아(Macgowania)
베사노사우루스(Besanosaurus)
샤스타사우루스(Shastasaurus)
쇼니사우루스(Shonisaurus)
심보스폰딜루스(Cymbospondylus)
엑스칼리보사우루스(Excalibosaurus)
우타추사우루스(Utatsusaurus)
차오후사우루스(Chaohusaurus)
칼리포르노사우루스(Californosaurus)
토레토크네무스(Toretocnemus)
플라팁테리기우스(Platypterygius)

렙토네크테스(Leptonectes)
믹소사우루스(Mixosaurus)
브라킵테리기우스(Brachypterygius)
수에볼레비아탄(Suevoleviathan)
스테놉테리기우스(Stenopterygius)
에우리노사우루스(Eurhinosaurus)
옵탈모사우루스(Ophthalmosaurus)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
카이풀리사우루스(Caypullisaurus)
템노돈토사우루스(Temnodontosaurus)
파르비나타토르(Parvinatator)
후드소넬피디아(Hudsonelpi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