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로돈은 어떤 동물인가요?

 

 

 

 

 

'메그'라는 소설에 등장하는 메갈로돈(megalodon)은 megalo(거대한) + odon(이빨)이란 뜻으로 지금은 절멸된 상어의 한 종입니다. 정확한 학명은 카르카로클레스 메갈로돈(Carcharocles megalodon)이며, 모식종은 카르카로클레스 아우리쿠라투스(C. auriculatus)입니다. 소설에서 '메그'라고 부르는 이 말은 메갈로돈을 줄여서 부른 말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콤프소그나투스(Compsognathus)를 '콤피'라고 줄여서 부르는 것처럼 말이죠. ^^;
그런데 지금까지 상어는 이빨을 제외하고는 거의 발견되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상어가 연골어류이기 때문이지요. 고대 퇴적물 속에는 골질을 가진 어류의 뼈들이 많이 있지만, 상어는 뼈가 아니라 단지 연골과 살만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어의 몸은 좀처럼 보존되지 않고 이빨만이 보존됩니다. 다음은 카르카로클레스 메갈로돈(C. megalodon)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백상어의 고대 근연인 메갈로돈은 신생대 마이오세와 플라이스토세(2백만 년 전∼천 5백만 년 전)에 걸쳐 천 5백만 년 동안 살다가, 약 6백만 년 전에 절멸하였다.
이 상어는 바다에서 살았던 가장 거대한 포식 동물이다. 최고로 성장하면 몸길이가 대략 18∼21m에 이르기도 한다. 이빨의 길이는 15㎝이고 폭은 10㎝이다. 이 상어는 현재 살고 있는 거대한 백상어(Carcharodon carcharias)보다 3배나 더 크다. 메갈로돈의 이빨은 길이와 너비가 아주 크다. 가장 큰 이빨은 사람의 손만큼 크고, 무게는 40t 이상이나 된다. 위턱 뼈에는 이빨의 줄이 5개가 있는데, 각 줄에는 28개의 이빨 있다. 아래 턱 뼈에도 5개의 줄이 있지만, 각 아래 턱 뼈에는 30개의 이빨이 있어서 총 290개의 이빨이 있다. 학교 버스만큼이나 큰 이 동물은 쉽게 바스(농어의 일종) 보트를 삼킬 수 있었을 것이다.
처음엔 카르카로돈 메갈로돈(C. megalodon)으로 알려졌으나, 지금 좀 더 올바른 이름은 카르카로클레스 메갈로돈(C. megalodon)이다. 카르카로돈이라는 이름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백상어(이전에는 Carcharocles megalodon의 후손으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절멸한 Carcharocles megalodon와 나란한 관계로 보인다)의 분류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