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뼈로 생각되어졌던 메갈로사우루스(Megalosaurus)의 대퇴골

 

 

 

 

 

최초로 이름을 부여받은 공룡은 1676년 영국의 옥스퍼드에서 발견된 메갈로사우루스(Megalosaurus)이다. 처음 '공룡'이라는 존재가 인식되지 않았을 당시, 1677년 로버트 플롯(Robert Plot)은 그의 저서인 '옥스퍼드 셔의 자연사(Natural History of Oxford Shire)'에서 처음으로 이 공룡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이것이 거대한 동물의 대퇴골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거인의 대퇴골 뼈일거라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뼈가 1763년 리처드 브룩스(Richard Brookes)에 의해 또 다시 기술되었는데, 그는 그것을 남자의 고환과 닮았다고 해서 스크로툼 후마눔(Scrotum humanum)라는 학명으로 명명했다. 비록 이 이름이 최초로 부여된 것이긴 하지만, 후의 사람들은 그것이 과학적으로 지어진 진지한 명칭이라기 보단 그저 장난처럼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인정하지 않았다.

 

 

 

 

 

 

 

 

 

 

메갈로사우루스의 대퇴골 아래 부분과 플럿의 '옥스퍼드 셔의 자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