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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시 진동면 고현리에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지는 1990년 12월 20일 경남 기념물 제
105호로 지정된 화석 산지이다. 화석이 발견되는
지층은 약 1억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하양층군의 진동층이다. 진동층의 암질은 주로
흑색 및 암회색의 셰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간혹 점판암의 양상을 띄는 것도 있다. 함안층
위에 정합으로 놓이며, 층의 두께는 1,500m에
달한다. 이곳 능지물 진전조선소 해안에는
파식작용으로 노출된 2,100㎡의 지층면에 20마리의
공룡에 의해 형성된 400개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다. 이 발자국들은 조각류의 것으로서,
발자국 하나의 크기는 길이가 약 35㎝이고
폭은 약 32㎝ 정도이다. 보폭은 65㎝ 내외이다.
보행열은 남서쪽을 향하고 있으며, 3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고현리의 발자국은 발바닥의 모양을 알 수
있을 만큼 그 내부 구조를 잘 보존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새 발자국 화석과 함께 여러
퇴적 구조도 나타난다. 따라서 이 지역은 보존
가치가 높은 자연사 자료로 여겨지며, 공룡의
생태 연구와 자연 환경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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