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케라톱스의 실제 뿔은 화석 뼈의 뿔하고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나요?

 

 

 

 

 

[글/이항재]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는 일명 트라이크(Trike)라고도 부르는데요. 보통 그 뿔을 복원할 때, 뿔심지 길이의 "약 30 ~ 50 % 정도 더 길게 복원"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뿔룡류의 뿔은 사슴이나 코뿔소의 뿔과는 달리, 소나 영양의 뿔처럼 뿌리 부분은 비어 있지만 그 위로는 뼈로 채워져 있는 단단한 심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 위에 각질(角質: 우리의 손·발톱과 같은 "케라틴"으로 이루어진 유기물질입니다)이 칼집처럼 이 심지에 씌워져 있는 상태이지요. 하지만, 이런 각질의 껍데기는 화석으로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 본래의 크기를 알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비슷한 뿔을 가진 소와 같은 동물의 뿔을 참고로 재현하는 겁니다.
트리케라톱스 뿔심지만의 길이(화석으로 남아 있는 부분)는 기록상으로는(더 확인이 필요할 듯은 합니다. 마쉬가 1889년에 기록한 트라이크의 두개골 크기를 참고 함) "최고 90 cm" 에 달하며(보통은 60 내외), 여기에 각질의 껍데기가 씌워져 있다면(약 40 % 길이 증가로 계산하면), 전체 길이는 최고 약 1.3 미터쯤(보통은 85 cm 내외) 되지 않을까 합니다. 뿔의 실제 길이에 대해선 정확한 근거 자료를 찾을 수 없어, 복원도를 참고로 해서 "추정된 값"을 제시해 드린 것입니다.

 

 

 

 

 

 

 

트리케라톱스의 뿔 화석과 실제 뿔의 크기 비교 [사진 이봉진 / 스미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Instit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