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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들은
다양한 머리 모양을 가진 만큼이나 식성 또한
다양했으리라고 추정됩니다. 왜냐하면 모든
생물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가장 알맞은
형태로 진화하니까요. 만약 이들이 모두
같은 먹이를 먹었더라면,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익룡들이 번성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먹이
수는 제한되어있는 반면, 익룡의 수는 많으므로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인해 제한된 익룡만 살아남을
테니까요. 만약 그렇게 되면 먹이감을 잃은
생물들에게는 3가지의 선택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첫 번째는 먹이감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살기 위해서 다른 먹이를
먹는 모험을 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굶어
죽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물들은 어떻게든
살고 싶어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지요.
세 번째의 것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생물들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이 생명력이 다양한 생물들이 출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여러 가지 모양의 익룡 두개골 골격의
구조가 나와있습니다. 다른 동물을 통째로
잡아먹고 사는 동물들은 먹이를 찢거나 씹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빨이 없거나, 아니면
이빨이 먹이를 잡기에 유리한 쪽으로 발달을
합니다. 또한 동물은 식물에 비해 쉽게 소화되기
때문에, 육식성 동물들의 내장은 초식성 동물에
비해 길이가 짧습니다. 이런 조건들은 몸무게를
줄여 비행에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조류들은 육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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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라노돈(Pteranodon)은 상당히 큰 두개골을
가지고 있는데, 긴 부리는 마치 무언가를 찍거나
들어올리기에 좋은 형태입니다. 이런 구조에
적합한 먹이는 물고기죠. 하지만 익룡들은
근본적으로 뒷다리가 약하기 때문에, 오늘날의
황새처럼 물가에 서 있다가 지나가는 먹이를
콕 집어서 먹지는 못했을 겁니다. 때문에 활발히
움직이는 먹이를 섭취하는 익룡들은, 비행하는
도중에 먹이를 잡았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아마 프테라노돈도 오늘날의 바다갈매기와
비슷한 생활을 했으리라고 추측되어 집니다.
안항구에라(Anhanguera)의 이빨은 마치
물고기를 가둬두는 올가미처럼 잡힌 먹이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했으리라 추측됩니다.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의 넓게 발달한
턱은 날면서 곤충을 잡기에 적합하게 보입니다.
몸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곤충 이외의 다른
동물을 잡아 먹었으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주둥이의 길이가 짧으며, 수직으로 난
이빨들은 무언가를 세게 물기에 좋아 보입니다.
프테로다우스트로(Pterodaustro)는 위로 구부러진
긴 부리에 빗살 모양의 수많은 이빨이 나 있는데,
그것으로 플랑크톤이나 식물 등의 먹이를 걸러
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치 오늘날의
수염고래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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